140/90, 6g, 30분 — 고혈압의 핵심 숫자 3가지

⚠️ 이 글은 의료 조언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세요.

고혈압, 숫자로 이해하면 쉬워요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오면 막연히 걱정부터 되잖아요. “약을 먹어야 하나?”, “평생 먹어야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죠. 사실 고혈압은 숫자 3개만 기억하면 전체 그림을 꽤 잘 파악할 수 있어요.

첫 번째 숫자: 140/90

수축기 혈압 140 이상, 이완기 90 이상이 반복적으로 측정되면 고혈압으로 봐요. 여기서 중요한 건 “반복”이에요. 병원에서 긴장해서 한 번 높게 나온 건 고혈압이 아니거든요. 이걸 “백의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꽤 흔해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의사 선생님은 다른 날 다시 측정하거나, 24시간 활동 혈압계를 착용해보라고 할 수 있어요.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혈압을 재서 기록해 가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분류 수축기 이완기
정상 120 미만 80 미만
주의 120~129 80 미만
고혈압 전단계 130~139 80~89
고혈압 140 이상 90 이상

두 번째 숫자: 6g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하루 약 10g. 고혈압 예방을 위한 권장량은 6g 이하예요. 거의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 셈이죠.

소금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국물을 반만 먹는 거예요. 찌개, 라면, 국밥 — 국물 요리에 소금의 상당 부분이 들어 있거든요. 외식할 때 “싱겁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도 의외로 효과가 있어요.

세 번째 숫자: 30분

하루 30분 걷기를 주 5일 이상 하면 수축기 혈압이 5~8mmHg 정도 내려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약 한 알의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죠. 빠르게 걸을 필요 없어요. 대화할 수 있는 속도면 충분해요.

체중도 중요해요. 5kg만 줄여도 혈압이 눈에 띄게 떨어질 수 있거든요. 운동과 식단을 함께 조절하면 약 없이도 관리할 수 있는 범위가 꽤 넓은 셈이에요.

그래도 내과에 가야 할 때

혈압이 160/100 이상이 반복되거나, 두통·어지러움·가슴 답답함이 동반된다면 생활 습관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내과에서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을 상의해 보세요. 약이 필요한 경우에도, 어떤 약을 어떻게 쓸지는 의사 선생님이 개인별 상황을 보고 결정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참고

⚠️ 이 글은 의료 조언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세요.

작성: HosFind 의료정보 편집팀 | 최종 검토: 2026년 03월 18일